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주변 교통정체 해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주변이 학생 등하교 및 출퇴근 시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1일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공사(3-1공구)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홍영표 국회의원,정유섭 국회의원, 차준택 부평구청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공사(3-1공구)는 부평구 마장로 제3보급단에서 장고개삼거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1280m 중 미군기지 외 구간인 제3보급단에서 안남로를 연결하는 길이 620m, 폭 30m(6차선) 도로로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개통됐다.

특히 3개 학교(산곡남초, 산곡여중, 산곡남중)와 공동주택이 밀집된 산곡2,3동 일원은 3-1공구가 개통됨으로서 마장로와 접근성이 향상돼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 및 출퇴근 시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사업 현황.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1.21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사업 현황.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1.21

또한 3-2공구는 2022년까지 국방부에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환경정화사업을 완료, 2024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며, 향후 마장로와 부영로가 연결되면 산곡동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구간인 마장로와 서구 가좌동을 연결하는 길이 1380m 도로는 제3보급단 이전과 연계하여 조속히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이도로가 완료되면 서구에서 부평구와 부천상동을 연결하는 부흥로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동·서간의 교통소통은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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