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전주시 미래전략 포럼단이 함께 참여한 첫 번째 전주시 미래전략 포럼을 연 가운데 이광형 KAIST 교학부총장이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1.20
전주시가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전주시 미래전략 포럼단이 함께 참여한 첫 번째 전주시 미래전략 포럼을 연 가운데 이광형 KAIST 교학부총장이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1.20

새로운 미래전략·혁신성장 선도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을 맞잡고 전주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을 본격화했다.

시는 20일 대한민국의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인 KAIST 교수와 시 직원 35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미래전략 포럼단이 참여하는 첫 번째 전주시 미래전략 포럼을 가졌다.

이번 미래전략 포럼은 시와 KAIST가 협력해 전주의 새로운 미래전략 마련하고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첫 강연자로는 이광형 KAIST 교학부총장이 나섰다. 이 부총장은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이자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원장이다. 인공지능, 바이오 정보, 미래예측 분야의 수준 높은 전문가이며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포럼의 첫 강연을 펼쳤다.

이 부총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크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요소를 대표사례로 들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일고 있다”며 “이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산업 특징과 구조개선의 필요성과 함께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선제적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직원들은 강연을 통해 과학기술과 산업이 만나 변화될 새로운 미래에 대해 예측 필요성과 미래 인공지능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술의 변화에 따른 가치관도 변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어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전주시의 미래를 고찰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시는 앞으로 월 2회에 걸쳐 KAIST의 분야별 전문 교수를 초빙해 지역 미래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전주시 미래전략 포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국책·전략산업 발굴과 국가 예산 확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KAIST와 공동 대응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전주시를 이끌어갈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도시 전주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을 가진 KAIST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 도시로서 미래정책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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