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1.20
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1.20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 이용편의를 위한 도로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남군은 올해 지방도 7개 구간과 군도 12개소, 농어촌도로 20개소에 대한 도로 정비를 시행한다.

우선 국가지원지방도 55호선 중 북평~북일간 도로 5.9㎞에 대해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시설개량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지방도 806호선 송지~고담IC 구간 2.9㎞가 올해 준공될 예정으로 땅끝 관광지 일원 도로사정이 한층 개선돼 관광객들의 통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방도 803호선 화원면 목포구등대~양화간 도로 2.63㎞는 1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에 이어 폭 8m(왕복 2차로) 도로 확포장 공사가 계속될 예정으로 이곳이 완공되면 해안 일주도로 33㎞ 가운데 2.6㎞만 미개설로 남고 모든 구간이 개통되게 된다.

미개설 지방도인 화원~장수간 구간 또한 실시설계 용역중으로 오시아노관광단지, 월래낙조, 목포구등대 등을 연결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도로 완공시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예타 면제와 맞물려 관광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해남~대흥사간, 마산~산이간 2개지구에 대해서도 16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중이며 송지 금강에서 끝난 미개설 지방도는 1억을 투입해 보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방도 도로정비는 명현관 해남군수가 전라남도 도의원 시절부터 꾸준하게 전남도에 건의해 추진한 결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은 물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와함께 군도 12개소, 농어촌도로 20개소에 도로확포장, 위험도로 정비, 차선도색, 아스콘 덧씌우기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하루 속히 도로 정비를 완료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해남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군도와 농어촌 도로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달라진 교통 여건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