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티투어버스. ⓒ천지일보DB
춘천시티투어버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지난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58만 80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외국인 관광객이 150만명을 돌파한 이후 또 한 번 외국인 관광객이 150만을 넘어섰다.

연도별 관광객 현황으로는 ▲2015년 98만 1000명 ▲2016년 152만 7000명 ▲2017년 133만 6000명 ▲2018년 149만 7000명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원인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했던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시는 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된 관광 안내 책자 9만 3000부, 국어, 베트남어로 제작한 지도 30만 2000부, 리플렛 85만 5000부를 제작해 전국 관광 안내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배부했다.

늘어난 관광객으로 춘천 시티투어 횟수도 ▲2017년 356회 ▲2018년 432회 ▲2019년 433회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도입한 외국인 관광택시 운행 횟수는 374회, 탑승자는 925명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시는 사회 관계망(SNS)과 홍보관 운영, 팸투어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앞으로 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춘천만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화 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여행업계 등과 협력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2년 연속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춘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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