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조국 보좌관’ 출신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 임명
文 대통령, ‘조국 보좌관’ 출신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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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일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 교체 단행

靑 “업무 관련성과 전문성 고려해 발탁”

‘조국 측근 발탁’ 시선에는 선 그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미경 변호사를 임명했다. 아울러 청와대 재정기획관에는 조영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초빙교수를 사회적경제비서관에는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을 발탁했다.

기후환경비서관에는 정의당 김제남 전 의원, 여성가족비서관에는 김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비서관 5자리를 교체했다. 우선 김미경 신임 균형인사 비서관은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서 조직상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균형인사 비서관은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조국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민정수석 산하 법무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날 신임 균형인사 비서관에 조 전 장관의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이 발탁 인사 배경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그렇지않다. 업무 관련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였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균형인사비서관은 인사혁신과 사회적 소수자 등에 대한 배려, 제도 개선을 주요 업무로 한다”며 “김 비서관은 여성의전화, 법제처 국민법제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일제피해자인권소위원회 위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와 여성·인권법에 전문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미경 신임 균형인사비서관, 조영철 신임 재정기획관, 김기태 신임 사회적경제비서관, 김제남 신임 기후환경비서관, 김유임 신임 여성가족비서관. (제공: 청와대)
왼쪽부터 김미경 신임 균형인사비서관, 조영철 신임 재정기획관, 김기태 신임 사회적경제비서관, 김제남 신임 기후환경비서관, 김유임 신임 여성가족비서관. (제공: 청와대)

조영철 신임 재정기획관은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국회사무처 예산분석관, 국회 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기태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아울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안양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LH 주거복지정보 대표 등을 지냈다.

김제남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은광여고와 덕성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녹색연합 사무처장, 국회 기후변화포럼 연구책임의원,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 정의당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의당 출신의 김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을 발탁한 것을 협치의 일환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김 비서관은 환경·생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환경운동 전문가 경험을 쌓았다"며 "정당을 고려했다기보다 전문성을 높이 사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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