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14개 반, 200여명 투입

귀성객 교통특별대책 추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설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의료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각종 사건·사고 예방 ▲물가안정 ▲주민불편 해소 ▲따뜻하고 검소한 명절 분위기 조성 등 6개 중점과제와 세부계획으로 추진한다.

먼저 시는 오는 24~27일 4일간 종합대책상황실과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한다. 대책상황실은 총괄지원반 등 6개 반에 68명, 생활민원반은 쓰레기 기동처리반 등 8개 반에 136명을 투입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연휴 전까지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아프리카돼지열병·감염병 방역, 화재, 환경오염에 대한 예방활동을 마칠 계획이다.

진주시 시설 안전점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20
진주시 시설 안전점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20

또 시는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도로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누수수선, 생활폐기물 수거 등의 조치뿐 아니라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물가와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교통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연휴 기간 7개 권역 60개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하며, 설날 당일 제일예식장~내동공원묘원 구간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밖에도 4개 근무조 36명을 비상근무체제에 투입해 차질 없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힘을 기울인다. 또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31개소, 약국 72개소의 근무일을 지정하고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11개소를 지역별 순번제로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