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루지체험장 조감도.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 루지체험장 조감도.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2020년 하반기에 개장하는 루지 체험장에 대한 전문운영 위탁사를 선정 공모한다.

군은 우천면 오원리에서 전재까지 옛 국도 42호선 방치된 부지를 활용 총 2.4km 루지체험장 코스와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 갖추고 올 하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별도 개발행위 없이 기존 기반시설을 이용하는 친환경적 개발사업으로 향후 유휴 기반시설 활용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업 유치와 횡성한우 등의 농산물로 유명한 횡성군이 관광지로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유원시설 운영에 전문적 경험과 능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서 관리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맡기고자 1월 31일부터 ‘횡성 루지체험장 운영 위탁사를 선정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의 중요한 평가 요소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의 기여도와 승객과 루지 장비의 친환경적 운송 방법의 효율성이며 조기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방법과 지역농산물(생산품) 판매전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디어 발굴도 제안을 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여름 횡성군청 관계자가 올 하반기에 개장 예정인 횡성 루지체험장 코스에서 루지 시승을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사진은 지난해 여름 횡성군청 관계자가 올 하반기에 개장 예정인 횡성 루지체험장 코스에서 루지 시승을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군에서는 루지 체험장은 입장료를 받는 대신 횡성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이용권을 관내 업소 또는 농가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속에서 농가와 지역 상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풍수원 성당, 횡성호수길, 횡성한우 체험관과 개발 중인 루지체험장, 서울시 문화자원센터, 안흥찐빵 모락모락 마을 등을 잇는 관광 벨트화 사업을 추진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횡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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