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오후 1년 4개월여 만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오후 1년 4개월여 만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 후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했다.

안 전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동작 국립현충원에 도착해 현충탑과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참배한 뒤 김대중·김영삼·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 나가다’라고 적었다.

안 전 의원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행복한 국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가지고 다시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갈 때”라며 “그런 각오를 오늘 이곳에서 다시 다졌다”고 말했다.

보수통합에 대해선 “국가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해외에서 절박하게 지켜봤던 대한민국의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국민의 뜻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로 내려가 국립 5.18민주모역을 참배한다.

그는 “국민의당을 지지했던 많은 분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러 가는 게 도리”라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