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쇼 로고 이미지. (제공: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천지일보 2020.1.20
수소모빌리티+쇼 로고 이미지. (제공: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천지일보 2020.1.2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3월 개막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지방자치단체 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경기도, 충청남도, 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등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울산시를 비롯해 대전시, 충청북도, 완주군, 전주시, 삼척시, 부산시 등도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다수 지자체가 이번 전시회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 지역 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도내 수소차 보급과 수소생산기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이런 부분을 중점 강조해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안산시는 이번 전시에서 시화호조력발전소 잉여전력을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 대부도에너지타운 등에 공급하는 계획을 소개한다. 평택시와 화성시는 수소버스 확충,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가스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다수 기관과 단체가 수소모빌리티+쇼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번 전시회 참가 접수는 2월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소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 주도권을 쥐기 위해 많은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단체들이 수소모빌리티+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자체들이 지역별 특성에 따라 선보일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 비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만큼 업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