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심경 (출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현석 심경 (출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돼 논란인 가운데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이 입장을 밝혔다.

‘당나귀 귀’ 제작진은 19일 “지난 17일 저희 프로그램 출연진 중 한명인 최현석 셰프가 관련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있었고 이에 대해 최현석 셰프는 보도된 사건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며 일반인 출연자에게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고려해 이날 방송에 최현석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후 방송은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현석은 지난 18일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이슈된 내용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리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휴대폰 해킹을 언급한 최현석은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었고, 해당 수사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현석은 전 소속사와의 계약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아울러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최현석은 “그동안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통해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다. 관심을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 제가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방송 관계자분들,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도움 주셨던 분들과 광고주분들에게 이번 일을 통하여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라며 “앞으로 저를 더 엄격히 살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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