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67㎝,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이는 사람’ 27세로 사망. (출처: BBC캡처)
키 67㎝,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이는 사람’ 27세로 사망. (출처: BBC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키 67㎝인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이는 사람’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네팔인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가 17일(현지시간) 27세의 나이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그의 키는 67.08㎝이고 몸무게는 6㎏에 불과했다. 네팔 제2의 도시인 포카라에서 부모와 함께 살았으나, 최근 폐렴으로 병원 생활을 반복하다가 사망했다.

걸을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인 마가르는 2010년 18번째 생일에 현지 및 국제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생전에 마가르는 “나는 나 자신을 작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큰 사람이다”고 말했다.

1992년 10월에 태어난 마가르는 2010년 10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마가르는 14살 때 여행하는 세일즈맨에게 처음 발견되었으며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한 지역 박람회에 참석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2010년 10월 기네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으로 등재된 후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유럽과 미국 TV쇼에 출연했으며 네팔 관광청의 홍보 모델로도 활동했다.

BBC에 따르면 마가르의 사망 이후 이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이는 사람’ 타이틀은 콜롬비아인 에드워드 니뇨 헤르난데즈(34)에게 돌아갔다. 그의 키는 70.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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