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1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이수정 기자] 일요일인 19일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다음 날까지 내륙지역은 일교차도 커 건강 관리에 유의가 요구 된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에 가는 비도 예고됐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6∼2도(오늘 -9~3도, 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1~8도)를 기록하겠다. 20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도 가량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은 오후부터 ‘매우 나쁨’ 수준이 되겠다.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늦은 오전부터 서쪽지역으로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늦은 오전부터 서쪽지역으로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서서히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12시)부터 맑아지겠다.

20일 아침 기온은 -8~3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2~9도(평년 1~8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비나 눈이 내린 지역은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내린 비나 눈이 지면에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요구했다. 이어 “특히 오늘 눈이 많이 내린 강원산지와 내일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영서에서는 주말 산행 및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