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공항에서 목격된 김성 주북한 유엔 대사 (출처: 연합뉴스)
베이징공항에서 목격된 김성 주북한 유엔 대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주재 북한 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가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대미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18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 앙골라와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도 베이징 공항에서 목격돼 북한에서 조만간 공관장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미 전략과 함께 외화 조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중 북한 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는 북미 비핵화 협상 및 평화 프로세스에서 핵심적인 위치라는 점에서 이번 귀국길에 북한 수뇌부와 대미 전략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북 제재 강화로 북한의 외화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북한의 재외 공관을 통한 외화 조달 증액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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