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선관위의 5.18 망언 금지조치 촉구 논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DB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안신당은 18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해 자유한국당이 추진 중인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 ‘미래한국당’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눈을 속여 표를 얻으려는 것은 결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며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했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황교안 대표가 있는 정당에서 이처럼 편법, 탈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기어코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위장정당 설립에 나선다면 헌재에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하는 등 법적 조치는 물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력화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한국당은 당초 위성 정당 명칭으로 ‘비례자유한국당’을 사용하기로 했다가 선관위가 명칭 사용을 불허하자 전날(17일) ‘미래한국당’으로 명칭 변경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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