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그룹이 학업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학업 보조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사진제공: STX)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STX그룹이 학업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학업 보조금 5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2일 STX그룹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장학재단 이사진,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STX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STX장학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장학생 공모를 시행했으며 엄중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9개 대학 가운데 42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STX 장학생은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업 보조금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STX장학재단이 올해 선발된 국내 장학생에게 지원하는 금액은 5억 원 수준이며 기존에 선발했던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을 포함하면 연간 14억 원에 달한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STX장학재단은 ‘창의와 도전 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들이 국가와 기업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생들에게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자신이 계획한 미래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STX장학재단은 현재까지 199명의 국내 장학생과 44명의 해외 유학생을 배출했으며 국내외 장학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관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장학재단은 한국회계학회와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운물류학회 등과 함께 학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다방면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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