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본사 ⓒ천지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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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찬반투표를 통해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1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 59.5%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총원 2만 9281명 중 2만 792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만 6575명이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추가 합의된 내용은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13일 진행된 1차 잠정합의안 투표에서 반대 56%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노사는 추가 논의를 통해 2차 합의안을 마련한 것.

노사는 오는 2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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