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고양갑 지역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고양갑 지역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맞대결 전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고양갑은 서울과 일산 사이에 끼어 있는데 전반적으로 사회기반시설과 복지혜택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교통과 교육, 복지를 묶어 교교복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이 부분을 획기적으로 보충하는 안을 집중적으로 마련해서 실행하고자 합니다.”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고양시 갑에 출사표를 던진 문명순 예비후보가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에 임하는 각오로 이같이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제18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금융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금융소비자보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문재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 경영자문위원이고 이전에는 금융경제연구소 이사와 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도 지낸바 있다.

다음은 문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문재인정부 집권후반의 정책과제 중 많은 부분이 경제와 관련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경제의 핏줄이라 할 수 있는 금융경제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이 분야에서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며 싸워온 사람입니다. 이제 정치라는 수단으로 경제를 풀고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주요공약은 무엇입니까.

고양갑은 서울과 일산 사이에 끼어 있는데 전반적으로 사회기반시설과 복지혜택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교통과 교육, 복지를 묶어 교교복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이 부분을 획기적으로 보충하는 안을 집중적으로 마련해서 실행하고자 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입니다.

-지역 분위기는 어떠합니까.

고양시갑은 특수한 선거구입니다.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거연대를 위해 양보하거나 양보를 요구 받았던 역사가 있습니다. 지금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아래로부터 변화에 대한 갈망이 끓어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갈수록 점점 더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후보가 당당히 나설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선거입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고양갑 지역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고양갑 지역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9

-당내 경선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은 무엇입니까.

아직까지 당내 경선이 예상되지 않지만 혹시 경선을 하게 되면 민주당의 정신과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에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최적의 후보임을 말씀드리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될 경우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과 관심 분야는 무엇입니까.

제가 일해온 금융 분야의 개혁을 통해 전 국가적인 경제효과를 거두는 것입니다. 금융경제의 정책적 재구성을 통해 서민가계에 힘을 싣고 경제를 활성화하고 금융건전화를 통해 금융공공성을 회복하는 일이 되겠습니다.

-지역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중앙정부 및 시 집행부와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일꾼,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유권자를 모시는 머슴, 능력과 철학이 검증된 대리인을 선택해 주십시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맞대결이 치러질 전망이신데 어떤 각오로 임하실 예정이십니까.

문재인 정부 집권후반기의 힘이 되고 민주개혁의 가치를 충실하게 이어갈 사람, 이 지역 발전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실하게 노력할 일꾼으로서 문명순을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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