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주류 학계에서 아틀란티스 대륙을 언급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 사항이다. 아틀란티스에 대한 수많은 가설과 저작물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신화적 접근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틀란티스 대륙이 왜 2500년전에 등장했고, 고대 철학자들이 왜 아틀란티스를 언급했는지를 탐구해보면 지구의 표상에 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아틀란티스 이야기에서처럼 1만여년 전에 상당한 수준의 문명이 지중해 연안에 있었는가. 나아가 지브롤터 해협 바깥 쪽에도 존재했는가. 오래전부터 이미 문명들 간의 교류가 있었고 2500년 전 지구에 대한 표상에 뒤흔든 계기가 있었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 책에서 제기된 아틀란티스와 관련된 주장들은 지금껏 알던 고대사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놓았을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각종 문헌과 유적을 검토하며 지구 구체설의 등장과 고대 문명 교류가 어떻게 아틀란티스 이야기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지를 보여준다.

맹성렬 지음, 지식여행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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