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미 특수부대 훈련 사진 공개(서울=연합뉴스) 미 국방부가 23일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근접전투 훈련 사진 12장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사진은 주한미군 군산공군기지 훈련 모습.
(서울=연합뉴스) 미 국방부가 23일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근접전투 훈련 사진 12장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사진은 주한미군 군산공군기지 훈련 모습.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상당액이 한국 경제로 되돌아 간다”며 증액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브리핑을 갖고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상을 주도하는 국무부에 질의할 사안”이라면서도 증액을 기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계속 이를 압박해왔다”며 “그 게 중동이든 유럽이든 아시아든 계속 지켜보며 우리 동맹들이 분담금을 약간 더 올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관련해서는 분담금의 일부인 많은 돈이 실제로는 재화와 서비스 면에서 한국 경제로 직접 되돌아 간다”며 미군 기지에서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의 고용 등을 일례로 들었다.

호프먼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을 묻는 물음에는 “우리는 시험이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최근 언급한대로 시험 발사 여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답변했다.

또 “우리는 항상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미국방부가 알고 있는 것과 예측 내용에 대해서는 공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한 미사일 기술이 이란에 이전됐을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이란이나 북한의 미사일 기술에 관해 얘기할 정보가 없다”면서 “이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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