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0’ 여야 선거준비 속도… 인재·공천·공약 경쟁
‘총선 D-90’ 여야 선거준비 속도… 인재·공천·공약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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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6

與 “촛불혁명 완수 분수령” 野 “나라 망치는 文정권 막아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1대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공천 준비에 속도를 내는 등 선거전이 본격화했다.

여야는 16일 각자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나라 망치는 정권을 우리는 반드시 막아내고 나라를 살려야 한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우리가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최지은씨를 9번째 총선 영입 인사로 발표했다. 한국당은 농약·비료제조사 팜한농의 산업재해 은폐 사실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이종헌씨를 4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다.

한국당은 또 재건축·재개발과 주택담보대출 기준을 완화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는 주택 정책을 발표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4호 공익신고자 이종헌씨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4호 공익신고자 이종헌씨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16

여야는 공천 작업에도 속도를 내는 기류다.

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선 후보 공모기간을 20일부터 28일까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지방선거 경선 당시 청와대 경력, 장·차관급 이상의 정부 경력에 한해 ‘전·현직 대통령 이름’을 명기해 해당 경력을 기재하는 것을 허용했다. 공관위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하위 20% 평가자 공개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공천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추천해 주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과 함께 혁신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실천할 것”이라며 “지금 자유우파와 통합과정 중에 있지만,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충분히 유념하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는 19일 귀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보수통합과 제3지대 통합 등 야권발(發) 정계 개편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안 전 의원은 자신의 저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출간과 관련해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의사로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 잡다가, 컴퓨터 바이러스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며 “내 팔자가 바이러스 잡는 팔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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