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16
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16

자긍심 높여 해외 우수업체 취업 유도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16일 오후 2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직업계 글로벌 현장학습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해외 인턴십 및 다양한 해외체험·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교육과 관련 특화된 맞춤형 외국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전문 기술 기능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30명과 학부모 등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현장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여 해외 우수업체 취업을 유도하고 학부모의 이해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9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호주와 독일에서 시행했다.

호주의 경우 지난해 9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주공업고, 강호항공고, 군산기계공고, 오수고, 줄포자동차공업고, 남원제일고, 전주생명과학고, 학산고, 한국 치즈과학고 등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전공 분야를 살펴보면 용접 5명, 자동차정비 4명, 건축 2명, 조리·제과제빵 9명 등이다.

독일은 지난해 9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강호항공고, 군산기계공고, 이리공고, 전북기계공고, 전주공업고 등 10명이 기계 가공 분야(CNC가공)에 참가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4주간의 어학연수와 5주간의 기술연수를 받고 3주간 기업체에서 현장학습으로 진행한다. 주말에는 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현지 적응과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2주간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긍정적 마인드와 성취감을 고취해 해외 우수업체 취업에 대한 분위기를 향상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취업과 관련해 사전 현지 정보를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해외 취업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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