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16
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16

833명 중 소재 불분명 아동 31명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 취학예정자로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고 소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아동에 대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전북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시행한 결과 소재 불분명 아동이 31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까지 1차 집계 결과 서류상 예비소집 불참자는 전체 취학대상자 1만 4977명 가운데 833명(5.6%)이었으나 이 중 802명은 해외 거주 및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 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1명은 소재 확인이 안 되는 아동이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보호자의 연락처 및 실제 거주지를 파악해 유선 연락, 현장 방문 등 소재 및 안전 여부 확인을 진행 중이다.

또 부모 등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소재 파악 및 안전 여부 확인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출입국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재 파악은 단지 해외에 출국한 사실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안전 여부까지 확인이 돼야한다”며 “이런 점에서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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