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내정자가 16일 인천시의회에서 진행된 인사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1.16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내정자가 16일 인천시의회에서 진행된 인사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1.16

이 승우 내정자 “상생·혁신·화합을 핵심가치로 전략적 경영할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의회가 이승우(63) 인천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를 개최했다.

16일 인천시의회는 인사간담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인)를 구성해 시의회 4층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내정자의 정책소견과 질의 답변, 최종발언 순으로 인사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내정자는 간담회에서 “대내외적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상생특별시 인천’의 시정방향에 맞춰 상생·혁신·화합이라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정에 맞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정부의 임대주택과 3기 신도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협력과 소통,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간담특별위원들은 공모제출 서류 일체를 확인, 개인 신상에 관한 사항 및 LH의 인천지역 개발이익금 재투자에 관한 내정자 의견을 묻고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의 소견을 확인하는 등 더 나은 인천의 도시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인사간담회를 통해 내정자에 대한 도덕성과 공직관, 가치관과 인천도시공사 부채감축 등 경영혁신방안에 대해 물었다”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 등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업무수행능력과 자질을 공정하게 합리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임용절차는 이번 달 인사간담회 실시결과에 따른 경과보고서 등 최종 검토를 거쳐 이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내정자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한국토지공사(LH) 위례사업본부장을 지냈고, 지난 2015년 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인천도시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인하대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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