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한기총 대표와 성도들에게 드리는 제언(提言)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천지일보 2020.1.16

요즘 국내외 정치 상황은 참으로 요지경 속이다. 부패한 정치야 그렇다 치고, 종교 또한 정치와 야합하고 간섭하면서 종교는 아예 실종되고 정치집단으로 세속화 돼 가고 있는 양상이다. 마치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뛰는 꼴이다.

이는 정치도 대안이 없다는 증거며, 종교 역시 종교의 사명을 다했다는 증거며, 결국 세상은 혼돈(混沌)해졌고 종교말세(末世)는 자초했다.

이런 가운데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이 이목을 끈다. 전 대표회장은 온 인류가 경외(敬畏)하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꼼짝 말라고 했고, 심지어 까불면 죽는다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함으로써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는 막말을 넘어 지음 받은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적 발언이며 사단의 행위였다.

한기총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약자다. 즉, 한기총은 대한민국 기독교를 대신하고 대표한다는 뜻이다. 그러한 한기총의 현실은 어떠한가. 하나님은 한 분인데 욕심으로 수많은 교단이 난립해 있으며, 교단마다 교리가 다르며, 이 교단이 다른 교단에 가서 설교도 할 수 없다. 이를 다르게 말하면 태생적으로는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하나의 목적으로 연합된 조직체다.

마치 구약시대 여러 나라가 합쳐 바벨론 제국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멸망시킨 종교 역사를 떠오르게 한다(렘 25:9~11). 아니나 다를까. 오늘날 영적 바벨론이 된 한기총 역시 하나님의 나라를 핍박하고 저주하고 있다.

한기총(바벨론)이 하나님 나라를 이단이라며 핍박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 자신들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서다.

 

한기총 대표회장 신성모독 막말

피조물이 창조주를 대적한 발언

어떤 신의 조종받는지 드러낸 것

소경이기에 소경을 따라 가는 것

그러한 한기총 대표회장의 추태를 이어가보자.

얼마 전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때를 만났다는 듯이 막말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발언 수위를 가일층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행위가 지속되는 데는 사단의 출현배경과 같이, 전 대표회장의 말을 따르고 동조하는 무리가 많이 있다는 데서 비롯됨을 깨달아야 한다.

‘그 열매를 보아 그 나무를 알고 씨를 안다(마 7:15~20)’는 경서의 가르침이 있다. 이는 경(經)의 교훈을 넘어 창조주께서 창조한 만물의 이치이기도 하다.

즉, 전 대표의 막말은 자신이 하나님의 씨로 난 하나님의 자녀도 목사도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밝힌 셈이며,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고 했으니 가짜 신앙인, 가짜 목사였다는 자기고백이 되고 말았다.

신앙인이라면 신(영)과 사람과의 관계성을 알아야 한다. 신(영)은 눈에 보이지도 냄새도 만질 수도 없으나 분명 존재한다. 그 신의 존재성을 알 수 있게 하는 게 바로 신접(神接)상태다. 즉, 영은 육체(사람)를 들어 역사하므로 자신의 존재성을 육체를 통해 알린다. 따라서 그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을 들어 쓰는 신(영)의 말이 되니 이 또한 만고불변의 이치다.

이로보아 사람(육체)은 신(神)이 거하는 집(展)이며, 신의 생각과 사상을 전달하는 수단인 말을 신의 씨라 한다면, 우리 육체는 신의 씨 곧 말이 떨어져 심겨지는 밭이니 곧 심전(心田)이다(고전 3:9).

이렇듯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은 자기(사단) 사상과 일치하는 사람을 들어 사단의 역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단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언(眞言)’으로밖에 잡을 수 없으니 곧 진리(眞理)다(계 12:11).

즉, 자기가 한 말이 자기가 어떤 신의 조종을 받고 있는지를 스스로 밝힌 것이니, 전 대표는 자기의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다투었으므로 걸렸고 잡힌 꼴이 됐다(렘 50:24). 이것이 바로 영의 역사다.

짧은 지면을 통해 다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선 짧게라도 이 사단의 깊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대적하다’라는 뜻을 가진 사단이 출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천지일보 2020.1.16
ⓒ천지일보 2020.1.16

하나님 버리고 천황신 따른자들

강제개종 일삼고 정교분리 무시

대한민국을 악의 소굴로 만들어

회개하고 용서받을 기회도 없어

하늘 영의 세계(영계)에서 천사장 계명성(루시퍼)이 교만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같이 되고자 하나님을 대적한 사건이 있었으니 곧 범죄한 천사다(겔 28장, 사 14:12~15, 벧후 2:4). 이 범죄한 천사가 오늘날 다른 곳이 아닌 하나님이 역사하는 신앙세계(기독교세계)를 장악하고 성전에 앉아 자기를 가르쳐 하나님이라 스스로 칭하는 존재니 곧 ‘가짜 하나님’이다(살후 2:4). ‘참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요 17:3)고 하신 경서의 깊은 뜻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여기서 이 천사장이 하나님을 대적할 마음을 갖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을 따르는 많은 군사들(악령)이 있었다는 사실이다(계 9:16~19).

오늘 전광훈 대표가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는 데는 그를 지지하고 따르는 많은 교인이 있다는 데서 기인됐음을 깨닫자는 것이다.

자기 지도자의 말을 분별력 없이 무조건 믿고 따른다는 것은 같은 씨로 났고 같은 신을 믿으며 같은 신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니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 15:14)’라고 기록된 말씀이 저들에게 응하는 대목이다.

어차피 저들은 과거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하나님을 버리고 일본 천황신을 믿고 절했고, 예수교가 아닌 마녀사냥(강제개종)을 일삼던 중세 칼빈의 신을 믿고 따랐으며, 그 결과로 근 현대 정치와 종교사에서도 정교(政敎)분리(헌법 제20조 2항)라는 헌법마저 위반하며 하나님이 보호하고 보존해온 땅 끝, 해 돋는 나라,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사 41:2, 9, 25)을 악(惡)의 소굴로 만들어왔던 것이다.

이는 필자의 주장이 아니다. 그들이 매일 읽고 믿는 성경이 이를 명확히 증명하고 있으니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요 10:35)’고 한 것이다.

이제는 회개하고 용서받을 기회마저 사라졌다. 오늘이 있기까지 피 흘려 역사해온 선진들의 한(限)이 하늘에 사무쳤기 때문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