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25주년 정읍동학농민혁명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1.16
지난해 열린 제125주년 정읍동학농민혁명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1.16

오는 31일까지 참가 접수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전북 정읍시가 오는 2월 23일 정읍종합경기장에서 ‘제126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전국 5000여명 이상 마라토너의 참가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임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면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애국애족 정신의 계승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참가자들은 달리면서 126년 전 목숨을 걸고 지켜냈던 민주주의의 벅찬 감동과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감동의 장을 연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 종목은 5㎞와 10㎞, 하프, 풀코스 등 4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풀코스는 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내장산 경내를 반환하는 환상의 코스로 알려져 전년 대비 26.4%의 빠른 속도로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가 접수를 하고 있다.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5㎞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 풀·하프·10㎞ 참가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정읍 농·특산품 제공하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동학마라톤 대회가 전국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은 명품대회로 부각되고 있다”며 “2020년 경자년 첫 스타트를 끊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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