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1.16
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1.16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봉선동과 방림동 주택가 등지에서 동구 학동과 지원동 일대 골목 곳곳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증차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0시 봉선동 남구문화예술회관 광장 앞에서 관내 마을버스 714번 개통식을 연다.

마을버스 714번은 남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출발해 옛 남구청, 봉선 삼익아파트, 방림터널 사거리, 영진주택 등을 거쳐 용산교와 동구문화센터, 홍림교, 학동 삼익세라믹아파트 단지를 오가게 된다. 첫차는 오전 6시에, 막차는 오후 10시에 출발하며 배차 간격은 25분이다.

지난 2018년 1월 관내 1호 마을버스로 운행에 나선 715번에 이어 같은 해 7월에 마을버스 2호로 713번이 본격 운행에 나선지 1년 6개월여 만에 마을버스 3호가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남구 봉선동 및 방림동 주택가 거주민과 동구 학동 및 지원동 일대 이면도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에 마을버스가 속속 운행되면서 그간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던 도심 외곽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마을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버스 1호인 715번은 대촌동 일대 농촌마을 주민들의 주된 이동수단이 되고 있으며 2호 마을버스인 713번은 봉선동 외곽지역에서 동구 아시아문화전당을 거쳐 양동을 오가는 주민들의 발이 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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