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난 15일 독립유공자로 등록된 故 김창윤 지사 자녀의 집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16
전북 군산시가 지난 15일 독립유공자로 등록된 故 김창윤 지사 자녀의 집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16

故 김창윤 지사 자녀의 집에 명패 달고 유공자 넋 기려
독립선언서·태극기 제작 참여… 2019년 대통령표창 추서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독립유공자로 등록된 故 김창윤 지사 자녀의 집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고 지사의 넋을 기렸다.

군산시는 지난 15일 전북서부보훈지청과 함께 새로 독립유공자로 등록된 故 김창윤 지사의 자녀 김기봉님을 방문해 대통령명의 증서를 전수함과 동시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식과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에는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군산시 주민복지과장,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장 등 여러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故 김창윤 지사는 지난 1919년 3월 1일 전북 군산시 옥구군 개정면 구암리에서 같은 달 6일을 기해 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할 것을 계획하고 독립선언서와 태극기 제작에 참여하는 등 독립에 기여한 공로로 2019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자녀 김기봉씨는 “늦게나마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 그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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