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교 이래 첫 종합감사 받는다
고려대, 개교 이래 첫 종합감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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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전경. (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 2017.12.29
고려대학교 전경. (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 2017.12.29

20여명 투입, 법인·학교 조사

연세대는 작년 첫 종합감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려대학교가 개교 이래로 첫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게 됐다.

16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및 고려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감사 범위는 법인과 학교에 대한 운영 전반이다. 법인 이사회 운영 및 재무·회계 관리는 물론 교직원 임용·승진 등 인사 관리, 국가재정사업 집행 관리, 입시·학사 및 장학금 운영 등이 주요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에 회계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감사단 총 2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엔 대국민 공모 등으로 선발된 시민감사관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와 함께 교육부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과 고려대에 관한 비위를 제보 받을 계획이다. 제보는 교육부 홈페이지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국민신고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고려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작년 6월 고려대·연세대 등 개교 이래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대학교가 100여곳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학생 수 6000명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우선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에는 연세대가 종합감사를 받았고 같은 해 10월에는 홍익대가 감사 대상이 됐다.

한편 고려대는 지난 2018년 교육부 회계부분감사에서 비위 사실에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교직원들은 유흥비나 퇴직자 선물 구입 등에 교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직원이 전임 비서실장의 정년퇴임 선물로 543만원 상당의 ‘황금열쇠’를 구매한 사실과 더불어 고려대 의료원이 교원 27명의 퇴직 기념품으로 1명당 순금 30돈을 지급하면서 총 1억 5000여만원을 교비로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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