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홍성군민회 제16대 채희성 회장 취임식이 지난 15일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6
재인천홍성군민회 제16대 채희성 회장 취임식이 지난 15일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재인천홍성군민회 제16대 회장에 채희성 회장이 3선에 연임됐다.

15일 오후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창립 제31주년을 맞은 재인천홍성군민회 제16대 회장 취임식에는 전달수 명예회장을 비롯한 재인천홍성군민회원, 다수의 국회의원 및 내·외빈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홍일표·민경욱·윤상현 국회의원, 홍문표 전 사무총장 및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이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취임을 축하했고,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이 박남춘 인천시장을 대신해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참석해 취임식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석환 홍성군수와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 및 읍·면장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곧 다가올 환황해시대를 인천과 홍성이 함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달했으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홍성은 충청남도의 중심이 되는 곳이고, 많은 먹거리가 생산되는 풍요로운 고장이다. 매죽헌 성삼문선생의 충절과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장군의 독립정신이 살아 있는 자랑스러운 고향”이라며 "여러분의 제2의 고향인 인천에 대해 자랑스러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특별도시, 인천'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도 축사를 통해 "지난 4년간 탁원할 리더십으로 재인천홍성군민회를 헌신적으로 이끌어 오시며 연임하심을 축하 드린다”며 "'홍성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성을 건강한 도시, 희망의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고장으로 가꾸겠다”고 전했다.

재인천홍성군민회 제16대 채희성 회장 취임식이  지난 15일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가래떡 컷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재인천홍성군민회) ⓒ천지일보 2020.1.17
재인천홍성군민회 제16대 채희성 회장 취임식이 지난 15일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가래떡 컷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재인천홍성군민회) ⓒ천지일보 2020.1.17

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미추홀구을"지역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남영희(48, 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행정관도 인사말을 통해 "채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재인천홍성군민회원들과 함께 모든 영향력을 동원해 새로운 미추홀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당찬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채회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불경에 등장하는 ‘공명지조(共命之鳥)’의 사자성어를 들어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공명조는 말 그대로 ‘목숨을 함께하는 새’를 의미한다”며 “군민회원들과 한 마음으로 고향과 인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채 회장은 "14대 15대를 재임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 먼저 올해는 향우님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향우들의  사업과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매달 월례회때 소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효과가 있도록 홍보 및 지속적인 관리와 협조할 계획이다. 재인천홍성군민회의 발전과 위상을 위해 성심을 다할 것과 모든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는 향우님들의 단합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채 회장은 현재 전기 시공사업을 하고 있으며 ㈜삼창이엔지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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