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테크시티 내 이론교육·점포체험

졸업생 최대 1억원 창업융자, 우수졸업 2천만원 지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위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 인천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인천지부 설립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해 8월 유치에 성공한 바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꿈이룸’ 인천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부평테크시티 내에 들어선 인천 체험점포 꿈이룸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공간으로 전용면적 545.6㎡ 규모로 개별 점포와 회의실, 다용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에 선발된 10기 교육생들은 창업기초교육 및 상품지원 등 4주간의 이론교육을 마치고 23명이 4개월간의 체험점포 교육에 들어갔다.

체험점포에 입점하는 예비창업자는 음식업(까페) 4명, 소매업 7명, 문화 서비스업 2명, 교육 서비스업 1명, 일반서비스업 3명 등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체험점포 교육은 점포경영을 직접 체험하면서 사업 모델을 검증해보고 또 전담 멘토를 통해 창업초기에 궁금한 점과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관학교 졸업생에게는 최대 1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융자하고 우수 졸업생에게는 매장 모델링, 시제품 제작, 브랜드개발 등 2000만원이내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체험점포 운영과정은 준비가 안 된 창업으로 인한 실패를 줄이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곳에서 점포를 경영하면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실제 창업 현장에서도 당당히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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