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천중구청 현관 앞에서 홍인성 중구청장(가운데)과 함께 진행된 ‘사랑의 안전리어카’ 전달식 장면. (제공: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 ⓒ천지일보 2020.1.16
지난 15일 인천중구청 현관 앞에서 홍인성 중구청장(가운데)과 함께 진행된 ‘사랑의 안전리어카’ 전달식 장면. (제공: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 ⓒ천지일보 2020.1.16

안전위한 야광반사판, 경음기 등 부착

“안부 묻는 사회, 안심·안전한 사회”

폐지나눔 활동 봉사자  6672명 참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5일 중구청 본관 앞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안전리어카’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안전리어카 전달식에는 홍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리어카 수령 어르신 8명 등 수리특공대, 켈리그라피봉사단,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폐지나눔활동’사업의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출발해 중구청까지 자원봉사자들이 리어카를 직접 끌며 폐지 줍는 어르신께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사랑의 안전리어카’에는 페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야광반사판, 경음기 등을 부착했다.

켈리그라피봉사단은 지역 내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글씨를 부착해 따뜻함을 더했으며 ‘폐지나눔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작성한 안부 메시지와 세제 등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됐다.

‘폐지나눔활동’은 안녕 리액션 캠페인 일환으로 중구 내 폐지를 주워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해 봉사자 6672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안부 묻는 사회, 안심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구자원봉사센터의 프로그램이다.

홍 구청장은 "사랑의 리어카가 올겨울 어르신들의 활동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써 활동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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