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달보다 소폭 떨어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9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분양가는 12월 말 기준 2625만 1500원(㎡당 795만 5000원)으로 전월대비 1.33% 하락했다. 1년 전보다 7.53% 상승했다.

전국의 12월 말 분양가도 3.3㎡당 1184만 3700원으로 전달보다 0.42% 떨어졌다. 송파를 비롯해 부산 동래, 대구 달서, 광주 남 지역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영향이다. 전년 동월 분양가보다는 6.31% 오른 수준이다.

서울, 인천, 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의 지난달 말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48만 3000원(3.3㎡당 1812만 5000원)으로 지난 11월보다 0.08%, 2018년 12월보다 8.79% 각각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작년 12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372만 1000원으로 지난 11월보다는 0.49% 하락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51% 상승했다. 이 밖의 나머지 지방은 민간 아파트 평균 가격이 지난해 12월 ㎡당 평균 277만 9000원으로 그 전달 대비 0.71% 떨어졌으나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6.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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