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정 사회복지사(가운데)와 장애인근로자들이 JW당진생산단지 작업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JW홀딩스) ⓒ천지일보 2020.1.15
민수정 사회복지사(가운데)와 장애인근로자들이 JW당진생산단지 작업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JW홀딩스)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JW그룹이 설립한 제약업계 최초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업무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생명누리는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공동출자로 설립했다.

JW그룹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이후 법인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사회복지사 1명과 발달 장애를 가진 근로자 10명을 채용했다. 2008년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제약회사가 사업장을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애인 근로자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4시간씩 근무하며 작업복 클리닝과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신체적·정서적 관리를 맡는다.

생명누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인 근로자 6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서명준 JW중외제약 제품플랜트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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