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과 해남교통(유)이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1.15
해남군과 해남교통(유)이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오는 2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의 1000원 요금제를 전면 시행한다.

‘1000원 버스’는 성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의 단일 요금으로 관내 어디나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농어촌 버스는 기본요금 1300원에 운행거리 10㎞초과 시 ㎞당 116.14원의 초과 운임을 지불해야 했다.

1000원 버스 시행으로 원거리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미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 행복도우미, 해남사랑택시(100원 택시), 청소년 안심귀가택시(1000원 택시), 장애인 콜택시 등과 맞물려 군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교통복지 실현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1000원 버스 운행을 위해 해남군과 해남교통(유)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7기 교통·환경 분야의 공약으로 농어촌 지역 계층별 교통복지의 확대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1000원버스 시행으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은 물론 군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운행을 담당하게 될 해남교통(유)의 최선기 대표도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남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