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4일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바리스타 전주연 씨가 있는 가게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0.1.15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4일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바리스타 전주연 씨가 있는 카페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0.1.15

“커피산업 발전방안 찾겠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4일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바리스타 전주연 씨를 찾은 가운데 “부산에서 WBC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선 7기 들어 부산시가 시정운영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 시장은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현기 ㈜모모스커피 대표는 “부산은 국내 수입되는 원두의 90% 이상이 들어오는 곳으로 커피산업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설명했다. 전주연 바리스타도 “아시아에서는 부산이 챔피언십 대회를 유치하기에 가장 유력한 도시인만큼 시에서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오 시장은 “부산이 커피산업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이른 시일 내에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두 사람의 요구에 호응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이 있는 부산에서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을 유치하자”며 “커피산업의 발전은 마이스 산업과의 연결고리가 될 뿐 아니라 청년들을 부산으로 유입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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