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졸업생 윤원규 감독의 ‘엄마 바람피게 하기’ 포스터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20.1.14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졸업생 윤원규 감독의 ‘엄마 바람피게 하기’ 포스터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20.1.14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제35회 영화학과 졸업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영화 ‘엄마 바람피게 하기’를 개봉했다고 14일 밝혔다.

영화 ‘엄마 바람피게 하기’는 서울 실버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며, 다음 달에는 천안의 낭만극장에서 추가 개봉 예정이다.

‘엄마 바람피게 하기’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걸로 모자라 결혼식까지 몰래 올려버린 아빠와 이 사실을 안 엄마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딸 ‘예리’의 이야기다.

딸 예리는 엄마도 아빠처럼 새로운 남자와 자신의 생활을 즐기라 권유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엄마는 아빠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적반하장 아빠는 자신을 놓아달라며 떼를 쓰기 시작한다. 예리는 그런 엄마를 위해 ‘엄마 남친 만들기 프로젝트’를 세우고 엄마와 바람날 남자들의 면접을 시작한다.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32기 졸업생인 윤원규 감독은 다소 황당한 소재를 반짝이는 연출력과 특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한편 청주대 영화학과는 매년 졸업영화제를 개최하고 동시에 대상 선정작에 대한 영화관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