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정희용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1.14
(제공: 정희용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1.1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희용 경북 칠곡·성주·고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주민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20여년간 중앙정치와 지역행정, 기업실무를 두루 섭렵한 경험을 국정에 접목시켜 젊은 보수로서 칠곡·성주·고령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 지역구인 고령·성주·칠곡은 전체적으로 인구감소가 가장 큰 문제다. 이는 결국 일자리 문제”라면서 “청년과 주민이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젊은 보수의 중심에 서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전통,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지금의 청년과 후세에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왜관초등학교, 왜관중학교, 김천고를 거쳐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 경제·민생특보, 나경원 의원 전 보좌관, 송언석 의원 전 보좌관, 주진우 의원 전 비서 등을 지냈다.

다음은 정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젊은 보수의 힘! 소통 통한 생활정치로 기분 좋은 변화, 꿈이 꽃피는 내 고장 칠곡, 성주, 고령을 만들기 위해 굳은 각오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그간 주민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희망, 변화를 바라는 지역 각계각층의 열망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주민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20여년간 중앙정치와 지역행정, 기업실무를 두루 섭렵한 경험을 국정에 접목시켜 젊은 보수로서 칠곡·성주·고령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조국 전 수석 등 측근 감싸기부터 선거법과 공수처법 문제까지 대통령과 여당이 말하는 공정·평등·정의는 지금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실패로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현 세대의 어려움을 우리 다음세대에게 물려줘서는 안 됩니다. 어려운 경제적, 정치적 상황을 바꾸기 위해 국회를 잘 아는 젊은 피를 수혈해 정권을 교체해야 합니다. 젊은 보수 정희용이 정의롭게, 희망차게, 용기 있게 우리나라 정치, 경제 변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주요공약은 무엇입니까.

▲건전한 보수 가치 전파 및 젊은 보수 육성과 발굴 ▲통합 대구·경북 추진 ▲칠곡 호국벨트 조성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고령역 유치 ▲가야 역사문화 클러스터 조성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제도 재정비 ▲강소농업 강소축산 육성 ▲농민 보호대책 마련▲노인일자리 질적 개선과 사업 예산 확보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예산 확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 인프라 예산 확충 ▲장애인 지원과 인식개선 ▲다문화가족 지원과 인식개선 ▲여성 창업과 여성기업 활동 촉진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

-당내 경선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은 무엇입니까.

평소 존경해 왔던 선배님과 경쟁을 하며, 하루하루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강점을 말씀드린다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이제 좌와 우의 대결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세대 간, 계층 간 소통을 통해 간격을 좁혀 가야 합니다. 우리는 국가도 나눠져 있고, 갈등이 심화돼 있어 치유가 필요합니다. 갈등 치유의 핵심은 소통이며, 소통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은 경청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는 공기업 근무, 국회 보좌관, 경북도의 특보로 근무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들을 경청하며 의견을 하나로 모아나가는 특별한 달란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재능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당의 변화와 쇄신을 보여줄 수 있는 준비된 젊은 보수, 국회를 잘 알고, 정부와 여당에 맞서 투쟁할 줄 아는 전투력과 젊은 패기, 신선함과 깨끗함으로 청량감 주는 모습, 국회와 경북도청, 기업에서 쌓은 강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 실력. 이 모든 것이 저의 강점이자 타 후보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될 경우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과 관심 분야는 무엇입니까.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의 ‘허리’인 30~40대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줄고, 초단시간 취업자가 급증하는 등 일자리 질은 급속히 나빠졌습니다. 또 지난해 청년층(15~29세) 체감 실업률은 23.1%로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으며, 비정규직 근로자는 1년 새 87만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을 해소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국회 보좌관과 경북도 경제특보로 근무하며 쌓인 노하우, 능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적, 정치적 상황을 변화시키고 우리 후손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제 지역구인 고령·성주·칠곡은 전체적으로 인구감소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는 결국 일자리 문제입니다. 지역구와 인접해 있는 대구성서산단 가동률은 68.12%로 감소하고 있고, 구미공단 가동률은 72%입니다. 특히 직원 수가 50인 미만인 기업의 공장 가동률은 2016년 대비 81%에서 32.2%로 급감했습니다. 저희 지역이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철우 도지사님의 경제특보로 일하면서 논의를 나눈 ‘통합 대구·경북’이 인구감소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고향 칠곡군은 평균연령이 42.2세(2019년 12월 기준), 특히 석적읍은 33.6세로 경북 다른 지역에 비해 청년인구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청년과 주민이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습니다. 또 다부동전투가 벌어진 칠곡은 호국의 고장인 만큼, 칠곡 호국벨트를 조성하여 호국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명실상부 참외의 고장인 성주군과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은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는 농업환경 구축과 강소농업 육성에 집중할 것이고,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고령역 유치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고령 ‘대가야’, 성주 ‘성산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 ‘가야 역사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문화관광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대표하는 정치는 실종되었습니다. 또, 앞세대 선배가 이루어내신 보수의 가치가 점점 잊히고 있습니다. 젊은 보수의 중심에 서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전통,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지금의 청년과 후세에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겠습니다. 항상 더 낮은 자세로 임하며, 큰 역할과 책임감 그리고 열정으로 우리 고령·성주·칠곡군을 기분 좋게 변화시키겠습니다. 중앙정치와 지역행정, 기업실무를 두루 섭렵한 젊은 보수. 정의! 희망! 용기! 정희용이 강한 대한민국, 강한 고령・성주・칠곡을 만들겠습니다.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 청량감 주는 속 시원한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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