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14일 동남구 용곡동 남부대로 인근에서 남부대로 지하차도 개설공사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4
충남 천안시가 14일 동남구 용곡동 남부대로 인근에서 남부대로 지하차도 개설공사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4

남부지역 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14일 동남구 용곡동 남부대로 인근에서 남부대로 지하차도 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용곡동 세광2차(아)에서 한라비발디(아)를 연결하는 ‘남부대로~용곡한라(아)간 연결도로(대로3-22호) 개설공사’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고 안전한 시공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남부대로로 인해 단절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남부대로에 집중된 교통흐름을 개선하고자 사업을 계획했다.

이번 공사는 2019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2년 2월까지 총사업비 316억원을 투입해 총연장(L) 674m, 폭(B) 42m의 왕복 6차로 도로로 개설한다. 또한 남부대로 하부를 관통하는 지하차도(L=380m)와 천안천을 횡단하는 교량(L=64m)을 설치해 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신규 도로가 개설되면 교통흐름 개선으로 남부권의 교통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격차 해소 등 남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용곡동 지역의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뜨게 됐다”며 “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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