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지원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이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1.14
13일 유지원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이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1.14

헌혈은 대가 없이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
무료로 건강 상태 진단할 수 있는 기회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하명)이 13일 아산시청에서 경자년(庚子年)새해 첫 생명나눔 헌혈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사랑의 헌혈봉사에는 대학교, 고등학교의 겨울방학과 동절기 추위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와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금년 제1호 헌혈자는 유지원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으로 3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단골손님이다.

유지원 국장은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생명을 위협받는 누군가에게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추운겨울 이웃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정민 대전세종충남혈액원 대리는 “헌혈은 생명나눔의 실천뿐 아니라 헌혈을 통해 ABO식 및 RH식 혈액형, B형·C형 간염, 간 기능, 매독의 기본검사 등의 결과를 본인에게 개별 통보해주기 때문에 무료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특히 아산시청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와 헌혈일정의 공백 시 헌혈봉사를 실천해주기에 매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하명 아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지금도 병상에서 수혈을 기다리는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추운 날씨와 바쁜 업무 중에도 헌혈봉사로 생명나눔을 실천해준 아산시청 직원들과 시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