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야생동물의 빈번한 농가 출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야생동물이 논이나 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전기 울타리와 철선 울타리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 농가는 오는 2월 4일까지 피해 예방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지 소재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원주시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으로 피해 현황과 피해를 주는 동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주시에서는 지난해에 82 농가에 약 1억 1천만원을 지원했다.

(자료제공: 원주시청)
(자료제공: 원주시청)

더불어 시는 이와는 별도로 멧돼지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동절기에도 피해 방지단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이 출몰하거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환경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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