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파키스탄 남서부에 있는 발루치스탄주에서 추위에 떠는 시민들이 불을 쬐고 있다. (출처: 뉴시스)
13일 파키스탄 남서부에 있는 발루치스탄주에서 추위에 떠는 시민들이 불을 쬐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폭설과 홍수 등으로 5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AP통신과 현지 매체,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파키스탄에서는 남서부 발루치스탄주를 중심으로 폭설이 덮쳐 31명 이상이 숨졌다.

파키스탄 펀자브 동부 지역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11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인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도 5명이 숨졌다.

파키스탄의 북서부 지역에 자리 잡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홍수와 폭설이 겹치면서 사망자가 24명 이상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 카불의 기온은 최근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몰아닥쳤다.

히말라야 남쪽 네팔에서도 수은주가 떨어지면서 난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네팔 정부는 수도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 내 항공사 사무실, 면세점 등에 난방 금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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