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 (제공: 신한금융) ⓒ천지일보 2020.1.13
신한금융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 (제공: 신한금융지주) ⓒ천지일보 2020.1.1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3달간 진행한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기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기회를 발견하는 광고’의 준말로 신한금융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의 광고 시간을 빌려주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 홍보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은 조용병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시작하게 됐다. 특히 약 한달 간의 응모 기간 동안 25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 광고물이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에 접수돼 큰 화제가 됐다.

신한금융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외부 전문 자문기관과 함께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社의 광고(영상부문 6편·인쇄부문 6편)를 선정했다.

선정된 광고들은 기발한 광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미디어 및 주요 일간지 등을 통해 홍보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신한금융은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제작 전문가들을 투입해 맞춤형 광고 카피 제작을 지원했으며 각 기업에 가장 적합한 광고 노출 매체를 선정키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한달 간 이어진 기발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선정 기업들의 매출이 증대됐으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 또한 크게 증가했다. 1800만회가 넘는 유튜브 광고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기발한 광고 홈페이지 방문객 수가 22만명을 넘어서는 등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대중에게 알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기발한 광고 참여를 통해 고객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약 15%의 매출성장이 이뤄졌다”고 말했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의 마케팅 지원이라는 ‘새로운 스타트업 지원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한 창업벤처기업 발굴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이노톡(INNO TALK)’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스타트업의 마케팅을 도와주는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종합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이 함께 一流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혁신 성장을 지원키 위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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