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13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13 

4차산업·전통산업 균형발전
시민갈등에 능동 대응 주문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이 총선 공약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내달 중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총선 영향으로 올해 시정방향이 담긴 시책이 시민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어 더욱 빠른 시행이 필요하다”며“지난해 수립한 부서별 사업계획을 세분화해 추진력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허 시장은“이번 총선을 계기로 교통, 경제 등 큰 틀에서 발전에 꼭 필요한 사항을 의제화해 각 당에서 공약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13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13

이어 허 시장은 시가 역점 추진 중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추진과 더불어 기존 산업계와 소상공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분배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4차산업혁명에 집중하다보면 자칫 전통산업과 소상공인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시가 경제·산업계에 균형 있는 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잘 알려 고른 성장을 이끌자”고 밝혔다.

또 이날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본격 건설이 시작되면서 트램에 대한 시민이해도 향상과 건설에 따른 협조를 잘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트램 건설에 따라 시민 또는 단체와 이견과 갈등이 노출될 수 있다”며“건설 진행과정에 수반될 불편에 대해 시가 먼저 의제화 하고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주도권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인구감소 대응정책 현실화, 실국장책임제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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