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최한 신천지예수교회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13
12일 개최한 신천지예수교회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13

“실상 복음으로 대세화 이룰 것”
전 성도 제사장 교육으로 내실 기해
“목회자 성경교육 통해 교회 소성”
 

신천지 성장 가속화 기하급수적
선교센터 수강생 342% 증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올해를 하나님 통치 원년으로 선포하고 성경의 예언이 이뤄진 실체를 증거하는 ‘실상복음’의 대세화를 2020년 주요 역점사역으로 발표했다. 

특히 기성교단 목회자가 ‘실상복음’을 배워 이를 교인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말씀교육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획기적인 계획을 밝혀 지난해 10만명 수료식에 이어 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2일 총회본부가 있는 경기도 과천교회에서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올 한해의 비전과 활동목표를 발표하는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해 총회본부와 12지파 활동 및 올해 주요 계획, 국내외 교회·선교센터 현황, 재정‧부동산 현황 지표 등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된 정기총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는 총 23만 9353명(국내 20만 7504명, 해외 3만 1849명)으로 전년도 12월 20만 2899명에 비해 18%의 순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수료한 10만여 명의 수료생 중 새신자 교육 등 최종 과정을 마친 3만 6454명이 지난해 말 공식 재적인원에 포함됐으며, 나머지 약 7만명의 수료생들은 올해 재적인원에 포함된다. 이들을 올해 재적인원에 포함하면 신천지예수교회 총 성도는 3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회는 현재 국내 72개를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에 총 108개 교회와 509개(국내 306개, 해외 203개)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료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지난해 총 10만 8331명이 등록했다. 이는 전년(3만 4013명) 대비 218.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료생 수는 총 10만 3945명으로 전년(1만 9869명) 대비 422.2%나 증가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13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13

선교센터의 현 수강자는 8만 490명으로(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341.8%가 증가해 올 연말에는 10만 수료식을 넘어 20만 수료식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천지예수교회 전 성도는 이날 하나님의 통치가 ‘실상복음’이라는 탁월한 말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를 전파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계획으로 ▲목회자 대상 말씀교육을 통한 한국교회 소성 ▲선교센터 증설에 따른 신학 사명자 1000명 배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만명 수료식 개최 ▲신천지예수교회의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 활성화 ▲전 성도 제사장 교육 ▲담임 및 신학 사명자 정기 시험을 통한 실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목회자 대상 말씀교육은 가장 눈에 띄는 활동계획으로, 실제로 지난해 실시한 ‘전국순회 말씀대집회’ 등을 통해 현재 100여명의 기성교단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올해는 목회자 수강생을 1000명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피와 살을 주셨고 이는 오늘날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을 창조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었다”며 “그것을 깨달은 우리는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셨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세계가 이루어진다. 철없는 신앙은 그만두고 하나님의 목적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오늘 정기총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 금년 계획을 보고 드렸다. 거짓되고 형식적인 신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만큼 새 시대 새 사람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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