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예비후보. (제공: 사무실)ⓒ천지일보 2020.1.13
김승원. (제공: 사무실)ⓒ천지일보 2020.1.13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김승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의 북콘서트가 12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김진표, 박광온, 김영진, 백혜련 국회의원 등 수원시의 주요 정계 인사를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홍영표 전 원내대표,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 정청래 전 최고위원, 백군기 용인시장 등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배우 전광렬 및 SBS 김현우 앵커 등 그동안 김 예비후보와 인연을 이어온 사람들이 대거 참석해 김 예비후보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4천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안구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한 참석자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통로에 서 있었다”며 “이렇게 큰 강연장이 꽉 들어찰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북콘서트의 메인행사는 1,2,3장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저자는 그동안 법조인으로 살아오며 겪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아직 우리 사회의 법과 정치가 약자를 보호하기에는 너무 멀리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강서구 서진학교의 사례를 들며 약자가 이길 수 있는 세상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1장을 마무리하였다. 서진학교는 서울시 강서구의 특수학교로, 지역주민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화제가 되었으나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역주민들의 반대를 이겨내고 현재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2장은 저자가 관객들과 함께 ‘우리가 바라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진행되었다. 이 중 한 참석자는 ‘국회가 일 좀 해야 한다’며 내빈으로 참석한 정계인사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하였다. 한편 저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전광렬 씨와 SBS 김현우 앵커가 연단에 올라 저자와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하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애아동을 키우는 한 학부모가 저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여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내었고, 저자도 이를 듣고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2장의 마지막은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저자에게 응원의 운동화를 전달하며 막을 내렸다.

마지막 3장은 약한 사람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저자의 견해를 밝히며 마무리됐다. 저자는 약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약자에게 더 많은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저자는 ‘우리가 모두 함께 꿈을 꾸어야 이상이 현실이 된다’며 마무리 발언을 했다.

에필로그 영상에서는 노무현의 꿈, 문재인의 꿈을 이어나갈 김승원의 꿈을 담아 “모두가 함께 꿈을 꾸어야 한다”는 저자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북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범계, 안호영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등 일정상 함께 하지 못하는 인사들도 축하 영상을 통해 김 예비후보의 북콘서트에 함께 했다.

김승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12일 오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0.1.13
김승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가 12일 오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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