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12일 오후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인 따가이따이의 따알 화산이 폭발했다. 따알화산은 수억년 전 폭발한 분화구에 1977년 다시 폭발이 일어나 작은 분화구가 또 하나 생긴 이중화산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며, 현재도 주기적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화산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인근 거주 주민들도 대피했다.(출처: 교민 커뮤니티)ⓒ천지일보 2020.1.12
[천지일보=이솜 기자] 12일 오후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인 따가이따이의 따알 화산이 폭발했다. 따알화산은 수억년 전 폭발한 분화구에 1977년 다시 폭발이 일어나 작은 분화구가 또 하나 생긴 이중화산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며, 현재도 주기적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화산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인근 거주 주민들도 대피했다.(출처: 교민 커뮤니티)ⓒ천지일보 2020.1.12

[천지일보=이솜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섬에서 12일 화산이 폭발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화산 활동이 진행되고 있고 마그마가 분출될 가능성이 높아져 필리핀화산연구소(PHIVOLCS)에서 따알 화산 경보를 4단계까지 격상했다.

연구소는 화산 활동의 여파로 따알 화산섬과 아곤실로, 로럴 지역 등에 철수령을 권고하고 화산섬 전역에 영구위험지역을 선포했다.

화산재로 오후 6시 이후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NAIA)의 모든 항공편도 취소됐다.

대사관은 “따알 화산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은 즉시 대피하고 위험지역 외에 거주하는 교민도 필리핀 정부와 언론의 경보를 예의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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