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6.08㎞ 길이의 33호선 우회국도 신설사업 계획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6.08㎞ 길이의 33호선 우회국도 신설사업 계획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

조규일 시장 ‘발품행정’ 성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6.08㎞ 길이의 33호선 우회국도 신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도 신설사업이 정부 예타 대상에 선정되면서 진주시~사천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조사를 마치면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년 계획’에 반영·고시할 예정으로, 내년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선정에 앞서 진주~사천간 도로신설 용역을 실시했다. 특히 조규일 시장은 경남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한 정부 부처를 찾아 도로신설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그 결과 약 1500억원의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예타 대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조 시장은 “그동안 각 부처를 찾아가는 등 공을 들인 결과 이번에 정부 예타 대상에 포함됐다”며 “최종계획에 반영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진주-사천이 연결되는 편리한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의 재정이 투입되는 투자사업에 대해 사전에 검증·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비 300억원 이상인 신규 대형 투자사업에 적용되며, 사업 우선순위, 재원 조달방법,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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