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산형 청년수당’ 지원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군산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연 최대 300만원을 제공하는 ‘군산형 청년수당’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군산시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군산형 청년수당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산형 청년수당 지원사업은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 비용을 지원해 고용시장 악화와 어려운 취업난 속에 경제적 부담이 큰 군산지역 청년들에게 도움 주고자 지난해 처음 시작해 81명의 청년을 선발·지원했으며 이중 14명이 구직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원대상에 대한 예산을 추가 확보해 100명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으로 군산지역 청년들의 더욱 많은 구직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산시 거주 만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최종학력을 기준으로 졸업·중퇴한 지 2년이 경과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청년으로 선정 대상자에게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금을 지원한다.

신청자의 가구소득, 미취업기간에 따라 1차 정량평가 후 구직활동계획서의 구직의지 및 구직활동계획을 토대로 최종대상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오는 20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1월 말 군산시 홈페이지 공고와 SMS를 통해 안내되며 예비교육을 거쳐 2월부터 6개월간 모바일 군산사랑 상품권으로 지원하게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형 청년수당이 어려운 구직환경에 있는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을 원하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