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설 명절 대비 335개 축산물판매업소 특별점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상록구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상록구 관내 335개 축산물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축산물이력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점검은 구정 대목을 앞두고 축산물 유통업체의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방지와 공중위생상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상록구는 명절기간 동안 수요량 증가가 예상되는 선물세트(햄, 갈비 등)를 판매하는 업체에 대해 유통기한 경과, 표시기준 위반, 위생불량, 냉장·냉동 기준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의 불안 해소를 위해 부정·불량 축산물과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수거검사를 진행해 한우유전자 검사와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한우 둔갑판매 행위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소비자 참여의식 및 지도·단속 업무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연계해 민관합동 위생감시 활동으로 진행된다.

상록구 관계자는 “합동 점검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하겠지만,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확인서를 징구할 예정이다”며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시 행정조치를 실시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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