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1일 1보수혁신’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1일 1보수혁신’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로운 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검찰 숙청에 들러리 서지 않은 게 항명? 이낙연 총리까지 친문의 국정농단에 동조하나”라고 꼬집었다.

하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8일 검찰 숙청의 칼끝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검찰 숙청에 들러리 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항명 운운하며 윤 총장 겁박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간부 대규모 숙청에도 윤 총장이 친문 국정농단 수사 강행 의지 밝히자 아예 쫓아내겠다며 칼을 겨눈 것입니다”라며 “대한민국을 지켜온 사법 시스템과 법치주의 파괴하려는 청와대와 친문세력의 명백한 국정농단입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런데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 총리까지 윤 총장에 대한 대응을 지시하면서 친문의 국정농단에 동조했습니다”라며 “검찰청법에 법무부 장관이 총장의 의견 들으라는 조항은 총장과 협의해 검찰 인사 하라는 것입니다. 30분 전에 통보하고 들러리 서라는 의미가 아닙니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 총리는 부당한 지시 따르지 않았다며 윤 총장에 대한 대응 지시했습니다. 친문의 광기 어린 위세에 굴복해 윤 총장 쫓아내기에 앞장선 것입니다”라며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법치주의 버리고 친문의 허수아비 되는 길 택한 것입니다. 친문의 법치주의 파괴 국정농단은 국민과 역사가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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